국내 대표적인 화학·에너지 기업인 (주)OCI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에 1억4천여만 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기증했다.
(주)OCI 김용일 상무는 최근 전북대 정병호 공과대학장과 국경수 전기공학과장을 만나 이 시스템을 기증했다.
OCI는 전북대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전북대 부속공장동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인 ‘15kW PV와 3.6kWh ESS 통합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한 최근 교내 계통연계 및 자체 알고리즘 호환성을 확보해 공대 7호관(전기공학과)에서 주감시/제어가 가능하도록 설비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 공대는 학생들의 교육 실습과 태양광 관련 분야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대 공과대학 정병호 학장은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인 OCI에서 공과대학을 위하여 태양광 설비를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설비를 활용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일 OCI 상무는 “기탁되는 현물이 전북대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두 기관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I 주식회사는 1959년에 설립됐으며 기초 화학제품에서부터 태양광 산업, 바이오산업까지 5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화학제품 생산업체로서 ‘Global Leading Green Energy and Chemical Company’ 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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