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역량 있는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5급 승진심사에 현장평가를 최초로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3일 “승진대상자의 역량평가에 현장평가를 도입해 승진 대상자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근무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계획에 따르면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20%와 승진대상자들의 보고서 작성(40%)을 통해 업무기획과 문제인식·해결 능력을 살핀다. 또한 심층면접(집단토론·개별면접 30%)을 진행해 국민중심적 사고와 의사소통, 조정통합 능력을 파악할 예정이다.
현장평가(10%)는 평가대상자의 직무수행 능력 및 직무수행 태도, 리더십을 검증하는 절차로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 및 협력정도, 청렴성 등을 검증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역량평가는 오는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이후 승진 임용할 예정이다”며 “이 결과는 인사위원회에 승진심사 자료로 제공돼 승진의결 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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