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등 5권
[신간]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등 5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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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9년 들어서자마자 극심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거리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심지어 방독면까지 등장했다. 그동안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은 이제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 되어 버렸다.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프리스마·2만2,000원)’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미세먼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관련, 다양한 스마트 해법을 제시한다.
 

 

 

 ▲오합지졸 특공대 

 2013년 단편소설 ‘처형’으로 ‘제5회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받으며 얼굴을 내민 박혜지의 첫 소설집 ‘오합지졸 특공대(삶창·1만3,000원)’가 나왔다. 총 9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계에 대한 섣부른 감상을 드러내지 않는다. 표제작은 동네에서 발생하는 원인 모를 도난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그 진실을 밝혀내고자 특공대를 조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람들의 낙관적인 모습과 서로 뭉치는 연대 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우리의 전략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지난해 평화재단에서 실시한 세미나를 정리해 엮은 책이 나왔다.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우리의 전략(정토출판·9,000원)’의 집필자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동북아 신안보질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풀어내고자 했다.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담대한 평화의 여정으로 한반도 구질서가 해체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가운데, 동아시아 신안보질서 구축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연애도 계약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랑하기 위해서는 연애도 계약임을 기억하고, 썸 타기에서부터 꼼꼼하게 조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연애도 계약이다(창비·1만5,000원)’가 출간됐다. 현직 변호사인 저자 박수빈은 언뜻 거리가 멀 것 같은 연애와 계약, 두 소재를 엮어 험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며 연애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갈등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이 체화된 변호사만이 들려줄 수 있는 현실적인 사랑학 개론이다.
 

 

 

 

 ▲마케팅이다

 기획, 제조방식, 상품의 질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는다. 마케팅에 관한 한 차원이 다른 통찰력을 독자에게 선사해왔던 세스 고딘이 ‘마케팅이다(쌤앤파커스·1만8,000원)’을 통해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다시 정의한다. 마케팅은 우리 모두의 진실한 삶이어야 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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