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제49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4.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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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련기능인들의 대축제인 ‘2019년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3일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41개 직종(한지공예, 부채 만들기 등 지역특성화 직종 2개 직종 포함)에 37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개회식에는 이원택 전라북도정무부지사와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택 전라북도정무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는 기술의 중심 전라북도를 만드는 토대이자 디딤돌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연마한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해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직업탐색기에 접어드는 초·중학생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해 Young Skill 올림피아드를 비롯해 백일장 대회, 케익만들기, 한지공예, 드론체험 등 문화·시연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신기술을 반영한 게임개발,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로봇 등은 젊은 청년과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과거에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하고 쓸쓸하게 퇴장하고 있는 조적 등 일부 건축분야 직종 등도 있다. 귀금속공예, 보석가공, 석공예 직종은 꾸준하게 기능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등 전북산업을 여전히 대표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참여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 대회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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