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덕치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엄참희, 박정규)는 2일 덕치면 내 7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과 함께 ‘제4회 7080 소풍가는 길 섬진강변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걷기행사는 덕치보건지소에서 출발하여 물우마을 월파정까지 자전거길 약 2km 구간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됐다.
걷는 동안 덕치면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과 문화해설사의 아름다운 섬진강이야기가 곁들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덕치면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덕치면 여성의용소방대, 이장단 등 자원봉사가 어울러져 뜻 깊은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몸이 좋지 않아 집 밖으로 나오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줘 정말 고맙다”며 “다리가 아파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옆에서 부축도 해주고 살뜰히 챙겨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규 민간위원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께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치면 행복보장협의체는 「깔go, 바르go」 도배장판교체사업과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것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사회에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