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불방지대책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무주군, 산불방지대책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4.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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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진장소방서와 무주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사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하며 산불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산불의 주원인인 논 · 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재난통합방송망을 활용한 산불예방 방송 정례화와 1마을 1공무원 소각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나갈 방침으로, 청명 · 한식(4.5~4.7),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2.) 등 한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불감시 인력을 각 읍면 취약지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산불발생으로 인한 확산단계에서는 산림헬기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최근 부산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는 등 바람을 동반한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산불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우리 군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 순간의 실수와 방심으로 재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공감을 불러오고 동참을 유도하는데 기관들이 먼저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은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적상산, 민주지산, 대덕산 등을 중심으로 한 산림면적이 5만1천68ha로 군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해 산림 관광 군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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