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 폭력 퇴출, 선수 권익 보호 총력”
“스포츠 현장 폭력 퇴출, 선수 권익 보호 총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4.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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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도내 각 종목별 선수 권익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2일 전북체육회는 “최근 도내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라북도 스포츠人권익센터 간담회 및 전문강사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며 “이번에 위촉된 전문강사들을 통해 선수 권익 보호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체육회가 이처럼 선수 권익 보호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폭력·폭언 등의 폭력 행위와 성 범죄 등을 사전에 방지해 명랑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운동 현장에서의 각종 불법적이고 불미스러운 일을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선수들의 권익 대변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도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人권익센터는 센터장과 전문상담사, 강사 등 총 8명으로 운영된다.

센터장은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며, 인권 관련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 범죄 신고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스포츠인권 의식을 높이기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2차 피해를 우려해 신고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찾아가는 인권 향상 교육과 함께 인권 관련 전방위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밀유지와 신변보호 등 철저한 피해자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도 추진중이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내 종목별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인권친화적인 스포츠 현장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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