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금융지주회사 작년 성적 ‘양호’
전국 금융지주회사 작년 성적 ‘양호’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4.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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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금융지주회사들의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9개 금융지주회사의 작년 말 기준 연결총자산은 2,068조원으로 전년말(1,901조원) 대비 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1조6,000억원으로 전년(10조9천억원) 대비 6.8% 상승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97조4,000억원(+6.8%) 증가했고, 금융투자는 43조5,000억원(+23.5%), 보험은 10조1,000억원(+5.9%),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12조6,000억원(+11.9%)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3.8%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11.0%, 보험 8.8%,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이 5.7%를 차지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1조6,410억원으로 전년(10조8,965억원) 대비 7,445억원 증가(+6.8%)했고,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은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1조1,634억원(+15.1%), 금융투자도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4,169억원 증가(+19.9%)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경영실적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금융지주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9개 금융지주사의 국내외 점포 수는 7,204곳이며, 임직원 수는 12만1,125명으로 나타났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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