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장수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하자”
“청정 장수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하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4.0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체육인 결의대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성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청정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수가 최적지입니다”

전라북도 체육인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가 장수군으로 유치되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전북체육인들은 이날 전북체육회관 광장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위한 체육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축구종합센터 장수 유치를 위한 체육인들의 의지 표명과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육회 임원과 직원, 종목단체 임원,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축구종합센터에 이은 제2의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1·2차 심사를 거쳐 장수를 비롯해 천안과 경주, 상주, 예천, 김포, 용인, 여주 등 전국 8개 시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전북체육인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1·2차 심사를 거쳐 장수군 등 전국 8개 지자체를 후보지로 발표했고,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6월 중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며 “전북지역 체육인들과 200만 전북도민들은 장수군에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서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장수군의 경우 해발 500m의 고도를 유지함으로서 효율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의 최적지이며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여름철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지가도 저렴해 부지 확보는 물론이고 사업 추진시 토지 구입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도내 체육인들은 “장수군의 경우 영호남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으로 접근성이 탁월하다”며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도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 경제를 깊이 통찰하고 지역 균형 개발도 모색하는 심모원려(深謀遠慮)의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파주 축구종합센터의 약 3배 크기인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 축구장,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