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
농촌진흥청,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4.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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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근대 역사 재조명을 위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부터 19일까지 농업과학도서관(전북 전주)에서 2주간 진행한다.

18일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의 정신을 되새기다’라는 주제로 심용환 역사학자를 초청, 북세미나가 열린다.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든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사인회도 진행한다.

이번 문화 행사의 ‘일제강점기에 꽃 피운 우리 문학展’도 8일부터 2주간 열린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광수의 ‘무정’ 등 그 시대에 가장 사랑받았던 문학 작품 55점을 전시한다.

또한, ‘독립선언서’, 염상섭의 ‘만세전’을 비롯, 개화기 신소설과 최초의 초판 잡지, 일제강점기 근대 소설, 딱지본도 직접 볼 수 있다.

일제의 탄압 속에 탄생한 근대 희귀 문학 자료의 원본을 선보임으로써 고단했던 당시를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3·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展’(4월 8일∼19일), 전북대학교 소순열 교수 초청 특강 ‘일제강점기 농민 수탈의 역사’(4월 16일 오후 2시)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류정상 농업과학도서관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38-0532)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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