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말 대타 출전…진루타로 결승 득점 발판
추신수, 9회말 대타 출전…진루타로 결승 득점 발판
  • 연합뉴스
  • 승인 2019.04.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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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말 대타로 출전해 진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10-10으로 맞선 9회말 무사 2루에서 헌터 펜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는 상대 투수 페드로 스트롭을 상대로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조이 갈로가 3루를 밟았다.

추신수의 진루타는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텍사스 노마 마자라 타석 때 상대 투수 스트롭은 폭투를 범했고, 그 사이 갈로는 홈으로 쇄도해 경기를 끝내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11-1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6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를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빈자리는 우타자 펜스가 맡았다. 컵스가 좌완 투수 콜 해멀스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시야 문제로 좌타자는 좌투수에 약하고, 우타자는 우투수에 약하다는 게 야구계 정설인데 추신수는 상대 투수에 따라 타자를 바꾸는 '플래툰 시스템'의 대상자가 됐다.

개막전에도 추신수는 선발 출전 자리를 헌터에게 내줬다.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인 추신수에게 상당히 자존심 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추신수는 전날 컵스전에서도 4연타석 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듯 했지만, 마지막 타석 때 적시타를 날려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펜스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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