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로운 대변혁이 시작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로운 대변혁이 시작됐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3.31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입는 고통스럽던 시기를 지나 이제 새로운 희망의 길로 새 출발을 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해 송하진 지사는 국내외 미래 첨단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송 지사는 “먼저 그동안 공장 폐쇄로 너무나 큰 상실과 아픔을 인내로 겪어온 군산시민 여러분과 관계자, 도민들에게 이 기쁜 소식이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문재인 대통령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님을 비롯한 산업부 관계자분들과 도내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치권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식회사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군산공장 인수협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임을 발표했다”며 “한국GM 군산공장 인수라는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주신 모든 컨소시엄 관계자 여러분께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MS그룹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기업으로서 미래가 촉망되는 우수한 기업임을 수차례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자금력 등 우려가 있는데 MS 그룹은 오랫동안 현대차와 거래해왔고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매출이 1조5천억원 이상이며 여기에 6개 안팎 컨소시엄도 구성돼 절대 작은 기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으로 전북도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부, 군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