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민의견 최우선 참고로 지역상품권 성공 이끈다
순창군 주민의견 최우선 참고로 지역상품권 성공 이끈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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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상품권 발행에 앞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각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 군민 공청회를 열고 여기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군은 28일 순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및 순창읍 중앙도로 지중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두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실제 이 자리에서는 군 경제교통과장의 사업설명과 참석자 질의 및 응답,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청회는 평일 낮에 개최했음에도 많은 주민과 소상공인이 참석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의 현안사업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또 질의 및 응답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관련부서의 시원한 답변도 이어져 상품권 발행에 부정적인 시각을 없앴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장관계자는 “상인들은 상품권의 환전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당일 환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다”고 관계부서에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회를 가맹점으로 등록해 환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은행에서도 즉시 환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순창군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적극 반영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9월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두 종류로 10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평상 때 7%, 명절에는 10%로 상향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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