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창작소리극 다섯번째 공모
우진문화재단, 창작소리극 다섯번째 공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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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문화재단의 창작소리극으로 지난 2016년에 공연된 이제학의 '춘향, 봄 향기를 그리는 자두 꽃'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창작소리극, 그 다섯 번째 무대를 장식할 주인공을 찾는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 편씩 창작소리극을 선보이고 있는 우진문화재단은 올해에는 ‘적벽가’를 모티브로, 삶을 노래하는 소극장용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재단은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김대일의 ‘별소릴 다 하네’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이제학의 ‘춘향, 봄 향기를 그리는 자두 꽃’(춘향가), 2017년 김소라의 ‘레디메이드 인생’(흥보가), 지난해에는 방수미의 ‘이름 모를 소녀’(심청가)까지 창작소리극을 선보여왔다.

 모집부문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소리극 제작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다.

 선정된 제작 단체(개인)에게는 공연개최와 작품제작비 1,000만원, 연습실·공연장·공연조명·음향 지원, 공연 팜플렛 제작, 기타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공연은 10월 중 쇼케이스와 11월 본공연으로 올려질 예정이다.

 접수마감은 4월 2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우진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jin.or.kr)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방문, 이메일(woojin7223@naver.com),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991년부터 ‘판소리다섯바탕의 멋’을 통해 판소리 원형보존의 한 몫을 담당해온 우진문화재단은 우리시대 삶의 애환을 담은 소극장용 소리극에 도전하고 있다”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 공연형식을 실험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문의 063-272-7223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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