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수소산업 선점 나선다
전주·완주 수소산업 선점 나선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3.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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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수소기반 시범도시’ 준비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주시와 완주군이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청사진 마련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28일 시에 따르면 국내 수소관련 유일의 권위있는 수소학회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협의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무조정실산하 출연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연구용역을 수행, 정부정책 방향을 세밀히 파악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8일 전주 부시장실에서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문원영 완주부군수, 수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경제의 핵심이자 에너지 원천의 주역이 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전주시와 완주군이 함께 힘을 모아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수소산업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지역 여건과 역량에 맞춘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단계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기간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국내외 정책 및 사례 분석과 지리적, 산업적 여건과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 뒤 수소산업 국가 정책방향을 반영한 전주-완주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양 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선정 예정인 ‘수소기반 시범도시’ 지정을 위한 전주-완주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주민 이해도 향상 및 주민수용성 방안, 대중화 계획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역 착수와 발맞춰 전주, 완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업과제 발굴을 통해 ‘수소기반 시범도시’ 선정을 준비한다.

아울러 수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용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수소충전소와 수소 상용차 등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단일기관이 아닌 (사)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재)에너지경제연구원, (사)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수소관련 전문가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공동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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