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19년 문화행사계획 누리집에 공개
국립무형유산원, 2019년 문화행사계획 누리집에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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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상설공연 '한국 최고 여류 명창 삼인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 국립무형유산원 문화행사 계획’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 음악과 춤, 공예, 그리고 생활관습과 풍속을 온전하게 계승하고,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행사, 전시, 교육 등 4개 분야에서 43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4월 27일 개막공연 ‘봄꽃, 찬란히 흩날리다’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과 중국 연길 조선족 무형유산예술단 초청공연 등이 준비된다.

2018년 이수자뎐 공연

 7월부터 9월까지는 차세대 무형유산 전승 주역인 이수자들의 ‘이수자뎐’, 10월에는 국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과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무형문화재 작고(作故) 보유자에 대한 이야기와 제자들의 헌정 공연인 ‘명인오마주’가 준비 중이다.

2018년 명인 오마주 -월하 김덕순

11월에는 무형문화재 공연 신진 연출가 발굴을 위한 공모 공연 ‘출사표’ 등 총 44회의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2018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 '기무별감'
2018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 '기무별감'

 행사 분야로는 세계적인 무형유산 관련 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9월에 펼쳐진다. 또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에 개최된다.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 책마루’에서는 무형유산과 일반교양 관련 전문가와 저자 초청 강연 등이 연간 20회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라비키움 책마루 문화행사

 전시 분야에서는 무형문화재기념관 작은 전시가 9월에 열리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분야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작품전’이 10월에, ‘우리 탈놀이 이야기(가제)’ 특별전이 12월에 개최될 계획이다.

2018년 무형유산 체험교육

 여기에 교육 사업을 통해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수자 대상 교육은 무형유산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 전통예술·공연 과정 등이 있으며,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형유산 체험교육, 청소년 진로 탐색 캠프, 무형유산 대학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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