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파이프오르간 설치, 도민들과 공유
전주기전대 파이프오르간 설치, 도민들과 공유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3.28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기전대학이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전주기전대는 이번에 설치하는 파이프오르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음악 공연의 수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소재 파이프오르간 제작업체인 ‘홍성훈오르겔바우’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며 “파이프오르간은 약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2020) 8월께 대학내 오디토리움(오르겔 홀)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주기전대가 설치를 추진중인 파이프오르간은 약 천 여 개의 목재와 금속(주석) 파이프로 구성되며 그 자체가 훌륭한 오케스트라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와의 협주가 가능한데 전주기전대학 음악과는 파이프오르간 독주와 협주를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도 준비하고 있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될 300석 규모의 전주기전대학 오디토리움 ‘오르겔 홀’은 목재(木材)로 만들어진 높은 천정이 주는 음악효과 때문에 그동안에도 많은 연주가들이 선호하는 공연장소였다.

내년 가을 이곳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명실상부한 전북 최고의 음악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기전대학 조희천 총장은 “우리 대학에 설치될 파이프오르간은 예술을 사랑하는 전북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방될 것이며 전북 지역 음악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