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과 장애인학생체전을 맞아 안전한 숙박업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익산경찰서,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숙박업소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에 대해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초소·위장형 카메라 구입이 쉬운데다 최근 연예인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및 모텔방 불법촬영 생중계 사건 등을 계기로 숙박업소 내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고조돼 마련됐다.
또한 숙박업소에 불법카메라 설치금지 규정이 오는 6월 12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탐지장비를 활용해 전 숙박업소 점검을 원칙으로 불법 촬영장치 발견 시 즉시 제거할 방침이다.
앞으로 익산시는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에 대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한 숙박업소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Safe Zone’ 만들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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