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구분하여 쓰기
분류 구분하여 쓰기
  • 김종용
  • 승인 2019.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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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구분하여 쓰기

(1) 분류 의 의미

분류란 비슷하거나 같은 성질을 가진 사물을 일정한 기준에 의해 종류별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모든 사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물체나 물질을 어떤 기준에 따라 묶거나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작은 무리에서 큰 무리로 묶어가는 방법입니다. 범위가 큰 대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운동 경기 가운데 배구나 야구, 축구, 핸드볼과 같이 여럿이 하는 경기를 단체경기라 하고, 유도, 태권도, 권투, 골프 같이 혼자 하는 경기를 개인 경기라고 합니다.

백화점에 가면 야채, 과일, 생선, 육류 등은 식료품 코너에 냉장고, 텔레비전, 청소기 등은 전자제품 코너에 아동의류, 골프 의류, 성인의류, 는 의류코너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2) 구분의 의미

구분은 비슷한 성질을 가진 여러 가지 사물에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큰 단위를 작은 단위로 나눌 때 사용합니다. 즉 전체를 몇 가지로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의 대상을 여러 가지 성질로 나누는 것입니다.

악기의 종류에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악기는 색소폰, 피리, 트럼펫 과 같이 입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하며 현악기는 거문고, 바이올린, 첼로, 하프 등과 같이 손이나 채로 줄을 튕겨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 합니다 타악기는 장구, 북, 징, 템버린과 같이 몸체로 손이나 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합니다.

문화재는 크게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형문화재는 건축물, 조각, 회화, 공예품 등을 형체가 있는 것을 말하고 무형 문화재는 무용, 음악, 연극, 공예 기술 등 형체가 없는 문화적 유산을 말합니다. 또한 기념물은 명승고적, 동물, 식물, 광물 등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하며 민속자료는 의식주나 신앙, 행사 등 국민 생활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자료를 말합니다.

(3) 분류 구분해 보기

다음 글을 읽고 분류법과 구분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분류법 : 장소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경기로 권투, 유도, 태권도, 탁구, 아이스하키, 체조와 같이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실내경기와 육상, 핸드볼, 축구, 농구, 야구, 포환, 창던지기 와 같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실외 경기가 있습니다. (분류법)

구분법 : 올림픽에서 채택되는 경기로 하계 경기와 동계 경기로 나누어집니다. 하계 경기는 여름에 이루어지는 경기로 육상, 멀리뛰기, 축구, 탁구, 수영, 유도, 포환, 창던지기, 펜싱, 등 각종 경기가 이루어지며 1988년 한국에서 서울 올림픽이 이루어졌습니다. 동계 올림픽은 겨울에 이루어지는 경기로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알파인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각종 경기가 이루어졌으며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4) 분류 구분의 기준

외적 특징에 따른 분류 구분

모양이나 형태에 따른 분류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단체 경기는 축구, 배구, 야구와 같이 여러 사람이 하는 경기와 권투, 골프, 마라톤, 스키와 같이 혼자 하는 경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파프리카도 빨간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녹색 파프리카로 나눌 수 있으며 큰 파프리카, 작은 파프리카로 나눌 수 도 있습니다.

수영 경기 종목에는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수구 등이 있습니다. 다이빙은 물속으로 뛰어드는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스프링보드 다이빙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이 있습니다. 싱크로나이즈는 수영과 발레, 음악이 어우러져 수중 발레 또는 예술 수영으로 불리 웁니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콤비네이션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자유연기를 하는 루틴과 규정연기를 하는 피겨로 구분합니다. 수구는 물속에서 공을 상대방의 골에 넣어 득점을 한다. 단조로운 수영에 박진감 넘치는 구기 종목을 합친 것으로 수영 기술은 물론 구기 종목의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한 스포츠이다.

가치에 따른 분류 구분

대상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본질이나 속성에 따라서 분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의 종류, 박물관의 종류, 직업의 종류, 기관의 특징에 따른 생물의 분류, 등으로 분류하여 글을 쓰는 것입니다. 논술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자기는 그 종류가 다양하여 시대별로 토기, 청자, 백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토기에는 신석기 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빗살무의 토기와 덧무늬 토기 가 있습니다. 빗살무늬 토기는 흙을 불에 구워 만든 것으로 바깥 면에 빗살무늬가 있는 토기이고 덧무늬 토기는 그릇의 표면에 점토 띠를 덧붙여 각종 문양효과를 나타 낸 토기입니다. 이러한 토기들은 주로 곡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청자는 고려시대에 사용 된 것으로 철분이 조금 섞인 하얀 토기 위에 유약을 입혀서 구워낸 푸른 빛깔이 있는 자기의 일종입니다. 향 받침이나 장식용으로 만들어 졌고 주전자, 매병, 차를 마시는 그릇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었습니다. 특히 기술과 무늬가 독창적이며 섬세하였고 비색을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한층 더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백자, 분청사기 등이 유행 했습니다. 백자는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워 만든 새 하얀 자기입니다. 청자에 비하여 깨끗하고 담백하며 검소한 아름다움이 풍겼습니다. 분청사기는 회색 바탕 흙 위에 백토 진흙을 바른 다음 유약을 입혀서 구워낸 것입니다. 소박하면서 생동감 있고 서민적이어서 백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류 구분

어떤 대상들의 특정 문제의 상황에서 적합성과 타당성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서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고 모두가 다 좋은 것은 아니며 그에 대한 적합한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에는 적합성과 타당성을 생각하여 대안을 검토 하면서 방법을 마련합니다. 예를 들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 적합하지 않은 방법일 수 도 있습니다. 논술에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하며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래의 글은 정보화 사회의 변화,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 문제점의 해결 방안으로 상황에 따라 구분하여 글을 전개한 것입니다.

앞으로 전개 될 정보화 사회에서는 우리에게 상상 할 수 없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나 컴퓨터 등이 결합하여 가정생활의 자동화는 물론이고 각종 기기의 출현으로 지금보다 한층 우리의 생활이 개선되고 편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됩니다. 개인의 신상 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이버상의 거짓정보로 인하여 나도 모르게 피해를 보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악성 바이러스 때문에 개인이나 공공기관, 기업체에서 상상하지 못 할 피해를 당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철저히 감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사이버 정보의 거짓이 유포되지 않도록 예방 지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반 할 경우 엄격히 가려내어 처벌하여야합니다. 그리고 악성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고 이를 유포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전 예방교육의 철저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글을 분류하여 봅시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 건강을 위해 음식을 먹듯이 마음을 살찌게 하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 평균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독서의 양이 적다.

㉱ 삶의 지혜를 배운다.

㉲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시간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책에 대한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 빌 게이츠는 자기의 꿈을 키워준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하였다.

㉴ 어릴 때부터 책을 읽지 않는 습관이 이어져 있다.

㉵ 독서를 하면 지식을 얻고 교양을 쌓을 수 있다.

㉶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

㉷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알고 싶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멀리 할 수 있다.

㉸ 어떤 문제를 해결 할 때는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① 독서의 소중함

② 독서의 문제점

③ 독서를 하지 않는 원인

④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분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목을 정하여 나의 의견을 써 봅시다.

 

 김종용 전 송북초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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