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고 펜싱경기장 신축, 익산시 펜싱 메카 기대
이리여고 펜싱경기장 신축, 익산시 펜싱 메카 기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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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내경)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총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교내 부지에 올 하반기 펜싱경기장을 신축한다.

 이리여고 펜싱부는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해왔으나 그동안 펜싱발전을 위해 수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비인기종목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교육위원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펜싱경기장을 신축하게 됐다.

 신축될 펜싱경기장은 피스트 6개를 구비한 훈련장, 탈의실, 샤워실, 체력훈련실, 선수휴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익산지역 청소년 펜싱부와 합동훈련 및 각종 전국 규모대회를 유치해 개최하게 됨으로써 익산 지역 청소년 펜싱선수들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익산시가 명실공히 펜싱의 메카로 부상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리여고 펜싱부는 사브르, 에페 2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브르 단체전 및 개인전 1위, 에페 단체전 및 개인전 5위, 제29회 한국 중·고펜싱협회장배 전국 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 및 개인전 1위, 제47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 2위 등 각종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종목별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최효주(충북도청 에페), 양예솔(호남대 사브르), 최수연(안산시청 사브르) 등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펜싱협회 협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여고 펜싱경기장 시설 사업의 추진으로 이리여고 펜싱부가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익산 펜싱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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