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민간자율기구 익산시농업회의소 출범
익산, 민간자율기구 익산시농업회의소 출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27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농업회의소는 지난 2년간 창립준비를 마치고 농업회의소 회원들이 모여 농업회의소 정관과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초대 회장과 임원진, 대의원을 선출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농업을 선도하고 지역 농민을 위한 농업 민간자율기구인 농업회의소가 전격 출범했다.

 익산시농업회의소는 지난 2년간의 창립준비를 마치고 27일 영등동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450여명의 농업회의소 회원들이 모여 농업회의소 정관과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초대 회장 및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어진 기념행사에는 익산시 명예농업시장, 익산시의회,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농업인단체 및 농업회의소 회원 등 5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농업회의소 창립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농업회의소는 농업·농촌의 위기감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권익과 위상을 대변하는 농업계의 민간 자율기구와 익산시의 농정 파트너로서 정책자문과 조사·연구, 교육·훈련, 공익적 서비스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분과위원회 및 읍면동 회의소를 통해 농업인의 농정수렴 체계를 구축한다. 분과위원회는 농민정책분과, 식량분과, 농촌활력분과, 원예특작분과, 농산물유통분과, 식품가공분과, 축산분과, 산림분과, 청년농업인분과로 9개 분과로 구성되며 도시소비자분과는 특별위원회로 별도 운영하게 된다.

 읍면동 회의소(분회)는 지역별로 설립이 진행 중이며 이미 회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황등면, 망성면, 삼기면, 목천·평화동 회의소가 창립총회를 마쳤고 팔봉동 등에서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활성화해 더욱 다양한 농업정책 수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범농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자율기구, 익산시 농정파트너로서 농업회의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회원운영제에 따라 지속적인 회원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인회원 865명, 농업인 단체회원 17곳, 농협 등 특별회원 2곳이 회원가입이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농업회의소 단체회원에 익산시 관내의 농민단체 대부분이 참여를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