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호남제일고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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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고 20회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가 27일 모교를 찾아 재학생 김경환(3학년), 이동하(2학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민소영 졸업생의 뜻을 따라 인성과 실력을 겸비하고 본교의 교육방침에 부합하는 생활 태도를 지닌 모범적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씨는 7년째 호남제일고에 매년 300만 원씩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김경환 학생은 “3년 동안 이맘때쯤 찾아오는 민소영 선배를 보며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며 “나태한 생각이 들때마다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선배님의 말을 떠올리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 씨는 “본교에서 받은 사랑과 가르침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 전달하는 이 나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수 교장은 “졸업 후에도 모교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며 후배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민소영 졸업생에게 고맙다”며 “선배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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