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 “DMZ 500㎞ 구간서 평화 인간띠 만든다”
DMZ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 “DMZ 500㎞ 구간서 평화 인간띠 만든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3.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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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DMZ 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는 27일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DMZ평화인간띠운동전북본부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외쳤던 촛불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협정 체결, 개성공단 개방, 금강산 방문을 외치자"고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광복 기자
4.27 DMZ 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는 27일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DMZ평화인간띠운동전북본부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외쳤던 촛불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협정 체결, 개성공단 개방, 금강산 방문을 외치자"고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광복 기자

 ‘DMZ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는 2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DMZ 민(民)+평화 손잡기’ 행사 성공을 염원했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인천 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500㎞ 구간을 행진한다.

 단체는 “지난 2월 열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막을 내렸다”며 “이번 회담으로 강대국에 기대서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국의 정치 상황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남과 북의 단합된 의지와 실천만이 평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교훈을 되새기며 평화를 위해 나서고자 한다”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4월 27일 오후 2시 27분 DMZ 인근에 조성된 평화누리길에서 500㎞를 잇는 평화의 손 잡기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손잡기 행사에 시민 1만여명 모집을 목표로 하며 전국에서 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단체는 기대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4·27 평화인간띠운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일으킨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남북교류를 넘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에 많은 시민의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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