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대학 LINC+육성사업 평가 통과
전북 5개 대학 LINC+육성사업 평가 통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27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의 5개 주요 대학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를 통과해 오는 2021년까지 대학별로 100억여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도내 대학들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고,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7일 “LINC+육성사업 2단계 사업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호남제주권에서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등 5개 대학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2018년도 LINC+ 육성사업을 수행한 전국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총 61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북대는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고 114억원과 대응 자금 12억 원 등 126억원 가량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전북대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융합과 농식품 산업, 전통문화 산업 등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융합형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는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총괄기구인 ‘CBNU-ICC’ 및 ‘J-RCC’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연계형 산학협력 협의회 구축, 지역기업 및 연구소와 취업연계 기반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재생, 도·농산업 상생 및 사회적기업 혁신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우석대는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따른 산학협력 특화 분야를 도출해내고, 개방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 산학관 시너지 기반으로 지역사회 가치 증대를 위한 산학협력 허브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평가에서 통과된 원광대는 134억여원, 전주대는 120억여원, 군산대는 100억여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대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고도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1단계 사업을 통해 다져진 전북대 LINC+사업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