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발굴을 위한 대국민 공모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발굴을 위한 대국민 공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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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그 기능과 예능 등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새로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만한 종목을 발굴하고자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아리랑’, ‘김치 담그기’와 같이 전국적인 기반을 두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 7개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전통 공연·예술 분야(음악, 춤, 연희, 종합예술 등) ▲전통기술 분야(공예, 건축, 미술 등) ▲전통지식 분야(민간의약지식, 생산지식, 자연·우주지식 등), ▲구전 전통과 표현 분야(언어표현, 구비전승(口碑傳承) 등) ▲전통 생활관습 분야(절기풍속(節氣風俗),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등) ▲사회적 의식·의례 분야(민간신앙의례, 일생의례, 종교의례 등) ▲전통 놀이·축제와 기예·무예 분야 등이다.

 공모 접수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필요한 서류 양식을 내려받고 제안서를 작성하여 우편(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종목들은 무형유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엄선될 계획이며, 그 결과는 무형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예비목록에 포함, 순차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조사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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