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나 개인전 ‘봄바람에 화답하다’전
김수나 개인전 ‘봄바람에 화답하다’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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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나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봄이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매화의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다. 그 아름답고 화려함은 겨우내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뿌리가 생명을 부둥켜안고 지켜낸 결과지만, 안타깝게도 인고의 소산인 꽃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지난 겨울, 작가는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붓을 들었다. 때때로 찾아오는 좌절, 불안, 절망 속에서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이 희망으로 전달되어 작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사르르 번지는 느낌은 사람에게 온화하면서도 포근하게 다가온다.  

 김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대상과 월간서예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전라남도 미술대전, 남도서예 문인화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월간서예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등에서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와 먹그림, 서예, 문인화 전담교수를 맡고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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