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 실시
전북도,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 실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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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4월부터 올해 보건복지부의 핵심사업인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북도는 26일 “서비스 대상자 선정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시·군마다 선정위원회를 두지 않고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광역심의위원회를 통해 22일 신청자 90명에 대한 1차 수급자격심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6개 시·군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143명에게 1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전주와 군산에서 4월부터, 익산과 남원, 정읍, 완주에서는 5월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에 등록된 18세부터 64세까지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낮 시간에 별다른 활동 없이 민간 및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이다.

 이번 지원에 제외되는 대상은 취업, 직업재활 지원, 거주시설 입소, 평생교육센터 및 주간보호센터 등 시설 이용자이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장애인의 거주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한 후 주간활동서비스 수급자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서비스대상자 적격 여부가 결정된다.

 서비스 제공시간은 지원자의 욕구와 생활여건 등에 따라 월 88시간의 기본형, 44시간의 단축형, 120시간의 확정형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단가는 1시간당 1만2천960원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전주, 군산은 선정이 완료됐고 나머지 시·군 지역은 공모를 통해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천선미 노인장애인과장은 “주간활동서비스가 발달장애인들이 집밖으로 용기를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활동을 응원해주는 포용적사회가 되도록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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