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엑스포 질적 내실화에 집중해야”
“발효식품엑스포 질적 내실화에 집중해야”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3.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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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식품엑스포가 재도약을 위해서는 이미 행사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포화상태이므로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 내실화에 더욱 집중 질 좋은 바이어, 질 좋은 업체 유치로 행사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5일 발효식품엑스포 재도약을 위한 발전방안 종합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연계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산·학·연·관 의견을 공유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기업전시, B2B 수출구매상담회, 푸드코트 운영 등 행사 전반적인 분야를 주제로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만기 의원, 김정수 의원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 예원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문윤걸 교수,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 등 산·학·연·관이 참여해 발효식품엑스포의 재도약과 전북 농식품산업과 연계한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효식품을 주제로 전시회를 선점한 만큼 전라북도가 식품산업 메카이자 발효식품의 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행사로 발전해 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이미 행사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포화상태이므로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 내실화에 더욱 집중 질 좋은 바이어, 질 좋은 업체 유치로 행사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해 친환경 엑스포 이미지를 구축하고 참가 기업들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엑스포가 선정한 올해의 명품전, 역대 우수상품전 등 참가사 브랜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사가 만족할 수 있는 발효식품엑스포만의 메리트를 강화하고, 올해의 식품 트렌드, 신상품전 등 미래 잠재 소비자 확보를 위한 전시 연출 및 콘텐츠 확대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전북도의회 김만기(고창) 의원은 “원산지 표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국내산 원재료 사용 권장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발효식품의 활력을 회복하고 국내 농산물 활용도 증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북 농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당부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그간의 성과와 이번 종합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며,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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