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짬뽕특화거리’ 조성된다
군산에 ‘짬뽕특화거리’ 조성된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3.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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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전국 최초로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군산시는 최근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빈해원에서 옛 군산경찰서·옛 제일극장 방향)’ 일원을 짬뽕 특화거리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군산 대표 음식인 짬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10개 업소가 들어선다.

  특히, 군산시는 이곳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유명 셰프 및 유명 짬뽕 취급 음식점 영업자 등을 초청해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짬뽕음식점 투어 지도를 작성하고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등에 짬뽕거리를 알릴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시는 이곳에 입주할 영업주 10명 공모에 나섰다.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군산시에 신청해야 한다.

 자격은 군산시 소재 중화요리 운영 영업자, 중화요리 창업희망자,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로 타지역 영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영업자로 선정되면 시설개선자금 융자,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간판정비,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특화거리 영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 등 많은 혜택을 준다.

군산시 식품위생과 오숙자 과장은 “짬뽕특화거리가 군산의 명소로 자리잡아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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