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선정
남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선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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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둥재 신청 후보로 선정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둥재 신청 후보로 선정

문화재청은 21일 열린 세계문화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와 가야의 역사성에 대한 서술의 보완 그리고 비교 연구에 대한 재작성 필요성 등이 지적됐으나 형식면에서 많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문화재청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여고분군’은 지난 2018년3월28일 사적 지정되고 올 1월30일 세계유산등재 ‘잠정목록으로 확정’되고 빠르면 오는 7월 문화재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 신청 대상’으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또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

남원시는 세계유산등재 추진에 지역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곽장근 교수와 함께 가야 역사여행 순회 강연을 실시하고 다른 가야고분군 답사를 계획하는 등 탐방객을 위한 홍보관 설치를 비롯 수목정비, 탐방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된‘가야고분군’은 호남권의 유일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를 비롯한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영남권의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재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이 함께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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