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私高. 교육특혜.특권으로 보는가?
自私高. 교육특혜.특권으로 보는가?
  • 이상윤 논설위원
  • 승인 2019.03.24 14:59
  •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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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사고 재지정을 앞두고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기준 평가방법의 정당성등을 두고 논란이다 .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정치권으로 파장이 튀고있다. 평가 기준점수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김승환 교육감이 자사고를 폐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이유다. 학부모.동창회등에서는 공정성을 기하라는 요구다. 자사고는 고교교육의 다양화.특성화와 일반고교에 적용하는 고교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2년 시범 운영을 출발로 도입된 제도다.

 ▲ 도내에서는 2003년 상산고가 처음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받아 2011년 자립형사립고로 명칭이 바꿔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2010년 보도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자사고에 대한 수능성적과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결과.일반고 상위 20~30% 학생 수준의 실력있는 학생들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고교선택의 기회 확대와 수월성 교육이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자사고 운영면에서 설립자가 책임감을 갖고 학교운영을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투명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있다.. 상산고의 경우 입학정원의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타지역 유출을 막는등 나름대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교육현장에서는 수월성교육과 평등교육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분야다. 때문에 교육정책을 시행하는 교육당국의 고민이 없을 수없다. 하지만 교육 평등자주의자들이 교육의 다양성을 말하면서 지사고를 교육특혜.특권으로 인식하는 것 아닌가 싶다. 한국의 교육열을 본받으라고 말했던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이 모습을 보면 뭐라고 말할까?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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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폐지 댓가는? 2019-03-24 18:09:45
자사고가 입시학원화 되었다고 하는데,
일반고 다니면서도 공부로 대학가려면 내신 학원다니고, 연극영화과 진학하려면 비싼 강남 연기학원다니고 체대가려면 체육학원다니고 요리,미용학과 가려면 요리학원,미용학원다니는게 현실이다. 과고,영재고,외고의 사교육은 말할것도 없다. 그런데, 일반고도 특목고도 입시학원화되었다고 다 폐지할건가. 이 논리로 남아있는 학교가 있을까? 유독 그 화살이 자사고에, 특히 상산고처럼 모범적인 운영을 해온 학교를 폐지하겠다는데, 전북교육감의 말도안되는신념하나로 미래를 말아먹겠다는데, 그 댓가는 죄없는 학생들, 우리의 미래세대가 치루어야하는 모순. 댓가도 김승환 그대가 치르시오
anes0420 2019-03-24 16:24:08
상산고를 폐지한다고 전북의 교육이 향상될까요?
교육평준화로 전북의 인재가 그대로 전북에 남았었나요.
그때와 마찬기지로 전북은 명문고를 잃일것이고
인재는 유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랬다저랬다 2019-03-24 16:43:55
한 사람에 의해 이 나라와 전북의 교육이 좌지우지되는 꼴을 그냥두고만 봐야하는가 일에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진정 자사고가 이나라 교육의 병폐 적폐다 생각한다면 단계적으로 법령고치고 국민의 도민의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한다 단지 대통령공약이행임무완수 위해 교육감 혼자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서울주민 2019-03-24 16:52:34
한사람의 잘못된 권력욕으로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는가 독단 독선 불통 교육감 물러나라
하늘 2019-03-24 17:10:14
그저 공정하게 적법한 기준에 맞게 타지역과 형평성에 맞게 평가해주면 됩니다. 특혜도 바라지 않습니다. 책상에 앉아 논하지말고 학교로 가서 수업을 참관하고 아이들을 봐주십
시오. 김교육감 고집대로 밀고나가서 얻어지는 것과 잃게 되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라고 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도 자국의 인재유출을 위해 외국의 유명대학을 중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라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