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 복마전 오명 벗을까
무주군보건의료원 복마전 오명 벗을까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3.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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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에서의 1회 용품 사용 근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임 원장의 취임과 함께 진료 질 향상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오랫동안 복마전으로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변화의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을지 주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조수현 신임 원장은 “5곳의 보건지소와 9곳의 보건진료소, 통합건강증진 사업, 방문보건 사업, 치매 예방ㆍ관리와 감염병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라며“날로 증가하고 있는 보건ㆍ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 내 환자 전용 주차장(48면)을 확보했으며 진료 대기 중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진료 및 상담 대기실(1, 2, 3, 4층)에 도서를 구입해 비치했다.

 진료실 입구에는 의료진 현황판과 명패도 부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공무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원무과를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지에서 환자, 보호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은 유니폼을 착용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다.

 올 6월까지는 보건의료원 1층 로비와 응급실, 진료실, 화장실, 순환버스 대기소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의료원이 많이 밝아지고 직원들도 더 적극적이고 친절해진 것 같아 좋다”라며 “원장도 새로 왔다고 들었는데 앞으로는 굳이 대전이나 영동에 가지 않아도 남녀노소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 조수현 원장(51)은 국립소독도병원에서 의무사무관을 지내고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을 역임했으며 올 3월부터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에서 근무 중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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