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투기업 ‘풀무원 다논’ 전북 무주에 투자
프랑스 외투기업 ‘풀무원 다논’ 전북 무주에 투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4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거트 전문기업인 프랑스 외투기업 풀무원 다논이 전북 무주군 공장에 239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말까지 1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한다.

 전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정희련 풀무원다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풀무원 다논 증설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풀무원 다논의 무주 농공단지 공장 라인 증설 지원과 투자 및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인해 공장 내 신규 생산라인이 증설됨으로써 약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풀무원 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철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회사이다.

 프랑스 다논이 보유한 4천여종의 유산균 중 엄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무주 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현재 100여명의 종업원을 둔 풀무원 다논은 지역 내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풀무원 다논의 이번 무주공장 증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요거트 시장이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무주 지역 신규 고용창출과 도내 관련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무주군을 비롯한 동부권 발전 등 전라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풀무원 다논과 증설투자 MOU체결은 농생명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풀무원 다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련 풀무원 다논 대표이사는 “풀무원 다논의 기존 제품들의 물량 확대는 물론 소비자 트랜드에 맞춘 다향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신규 생산 설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증설 협약을 통해 풀무원 다논과 전라북도, 무주군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