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정읍시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3.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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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신정동 전북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동물의약품 산업메카로의 위상 다지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동물의약품 산업은 세계 육류수요의 증가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항생제 수입비중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하지만 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국가 경제적 손실이 심각해 동물의약품 핵심 기술개발·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동물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동물의약품 산업화 기반 구축을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정읍은 동물의약품 개발과 평가, 생산 등에 특화되어 있는 정부출연 국책연구소와 연구기관과 전국 축산물 생산 점유율 1~2위의 축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시는 특화 R&BD 클러스터 조성에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읍시 동물의약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고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시는 22일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원일 교수)과 정읍 3대 국책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정읍시 추진 타당성 △산업기반 구축 구상 △연구개발특구 내 국책연구소 연계전략 △동물의약품 기업체 유치방안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이 다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읍의 경쟁력과 R&D 활성화, 지역연계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 신규 공모사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 R&D 기반과 연계한 동물의약품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동물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관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국내 유일의 동물의약품 산업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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