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상품권 발행·전선 지중화사업 군민의견 수렴
순창군, 지역상품권 발행·전선 지중화사업 군민의견 수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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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상품권과 순창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물론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이날 순창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리게 될 공청회는 오는 9월 발행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지역상품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한다. 또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도 듣는다.

 공청회 진행은 지역상품권 및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 또는 응답,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에서는 지역 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금융기관, 군민 등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는 평이어서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은 앞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더욱이 지난 2007년 발행된 순창지역 상품권의 발행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공청회가 요식행위가 아닌 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순창군의 상품권 발행 예정 액수는 10억원 규모다. 할인율은 평시 7%, 명절에는 10%로 상향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과 상품권 명칭공모, 관련 조례제정, 가맹점과 판매(환전) 대행점 모집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오는 9월1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청회의 또 다른 안건인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총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경천교∼교육지원청 사거리 양방향 전선 지중화와 도로 확·포장, 가로수·가로등 정비를 추진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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