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에서 잘노는 언니들인 마마무가 지난 3월 14일 고고베베로 컴백했었다. 이후 19일 케이블 음악방송 THE SHOW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21일 Mnet의 Mcountdown에서도 8년만에 2NE1에서 솔로로 돌아온 박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마무의 타이틀곡 ‘고고베베’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 장르로, 마마무 특유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조회수도 1천만뷰를 돌파하며 대중과 해외팬들의 마마무 음악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이한 것은 가수 화사가 지난달 2월13일 발표된 솔로곡 ‘멍청이’로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해 마마무로 컴백 무대를 한 날 솔로로 1위를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에 동료들은 무대에서 화사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현장에 있던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마마무는 18일 오후 2시 공식 SNS를 통해 ‘2019 마마무 콘서트 4시즌 F/W’ 포스터를 공개하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마마무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마마무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개최한 ‘4시즌 S/S’ 콘서트 이후 10개월 만이며 최근 화사의 솔로곡 ‘멍청이’와 컴백곡 ‘고고베베’의 열풍을 그대로 이어감으로써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는 마마무의 사계절을 아우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화려한 피날레로 화려한 퍼포먼스, 뛰어난 가창력, 창의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공연 기획력을 자랑하며 무대위에서 잘노는‘공연형 걸그룹’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팬클럽 선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8시에 이뤄지고, 일반 예매는 27일 오후 8시에 할 수 있다.
한편, RBW 소속 4인조 걸 그룹인 마마무는 2014년 미니앨범 ‘Hello’의 타이틀 곡인 ‘Mr. 애매모호’로 데뷔한 여성 4인조 그룹이다.
사실상 마마무를 기획하고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훈씨에 의하면 마마무는 화사와 휘인을 중심으로 솔라, 문별을 가세해 그룹을 만들었는데 멤버중 화사는 팀을 색깔을 만들어주는 아티스트라고 했다.
1995년 4월과 7월생인 전주출신 휘인(정휘인)과 화사(안혜진)는 성심여자중학교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으로 중학교때부터 친구사이였다.
이후 나이어린 아이돌 가수들 속에서 실력파 가수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 2016년 3월 ‘넌 is 뭔들’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기 시작하면서 대중들로부터 보컬, 랩, 춤, 퍼포먼스가 다되는 실력파 아이돌로써 마마무가 인정 받기 시작했다.
김재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