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장애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완주 봉동읍, 장애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3.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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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년, 신국섭)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21일 봉동읍은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임모씨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임씨 가구는 부부중심 저소득층 4인 가구로 천식을 앓는 지적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다. 또한, 임모씨는 현재 임신 중으로 소득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주택 노후화로 낡아 벗겨진 벽지와 장판, 바퀴벌레 등으로 태어날 아기는 물론 가족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었다.

 이에 완주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힘을 모아 임씨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날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명은 짐 정리와 청소를 진행하고,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지역사례지원팀에서 방역소독 및 벽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임씨는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고 벽지랑 바닥도 더러워서 아이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고 걱정됐었는데 집이 깨끗해져서 고맙고 안심이 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소외없는 봉동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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