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일 행정부지사 “나는 전북맨, 어디서든 응원할 것”
김송일 행정부지사 “나는 전북맨, 어디서든 응원할 것”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3.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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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전북을 제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일했습니다. 다른 곳을 가더라도 전북의 발전을 성원하겠습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년 반의 근무를 마치고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2017년 9월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그는 오랜 중앙부처 경륜을 바탕으로 민선 6기, 민선 7기의 과도기에서 안정적 도정운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퇴임식을 하루 앞둔 21일 기자실을 찾아 “도의회사무처장, 전주부시장, 행정부지사, 도지사권한대행까지 전북을 위해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무탈하게 마쳐서 다행이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1년 반 기간 동안 전북의 희노애락을 같이한 김송일 부지사는 송하진 지사를 도와 전북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김 부지사는 “행정 업무를 하면서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해왔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같은 시스템이 잘 구축, 지역 위기를 최소화하고 도 핵심정책의 결실을 수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전북에서 두루 요직을 거치며 4년여 간 근무, 누구보다 전북에 대한 애정이 깊다.

김 부지사는 “1990년에 공직 생활을 시작하고 결혼한 이후 전북사람으로 지냈다”며 “전북맨으로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전북을 생각하고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송일 부지사 이임식은 22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 부지사의 향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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