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1조2,700억원 일반보증 총량 공급한다
전북지역에 1조2,700억원 일반보증 총량 공급한다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3.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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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신용보증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본부장 송동근)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조2,700억원 규모의 일반보증 총량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3,1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도 공급한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전북지역의 창업기업 4,000억원, 수출기업 2,100억원, 4차산업 기업 2,100억원, 고용창출기업 1,400억원 등을 침체된 기업경기에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신보의 올해 보증규모 계획은 작년 일반보증 총량 목표(1조856억원)대비 1,852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정부시책 보증 가운데 수출기업에 대한 보증 계획은 2,168억원(전년 목표대비 347억원 증가), 창업기업에는 3,995억원(571억원 증가), 신성장기업에는 2,078억원(314억원 증가), 고용창출·유지기업에는 1,392억원(478억원 증가)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보 호남영업본부는 호남지역 전체에 신용보험 1조5,300억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수행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연간 148억원 규모로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웠던 전북지역 약 1,200여개의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우대보증도 실시된다. 현대자용차 전주공장에서 수소상용차 생산 시작 등의 이슈가 있는 만큼 전북소재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인한 유동성 저하 해소 등의 목적을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우대 보증에 나선다. 보증비율 90%에 보증료 0.3%p 차감한다.

 송동근 본부장은 “신보가 가진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여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전북지역 창업기업 및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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