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기업 협의회 발대식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기업 협의회 발대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3.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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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첨단기술기업 업체들이 기업간 성호교류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전북특구 첨단기술기업 협의회’를 발대했다.

 21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준석)에 따르면 2015년 8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후 도내에서 총 11개사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데크카본, 데크항공㈜, ㈜옵토웰 등 이들 기업체 대표들은 전주시내 한 장소에 서 모임을 갖고 ‘전북특구 첨단기술기업 협의회’를 구성,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첨단기술기업 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안종욱 ㈜올릭스 대표가 선임됐다.

첨단기술기업이란 특구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생명공학기술·나노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구법이라 함)’ 제9조에 따라 지정을 받은 기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첨단기술기업 대표, 전북특구본부, 전라북도청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완화된 첨단기술기업 지정 요건을 설명하고, 첨단기술기업의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 3월 12일 특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첨단기술기업 지정 요건을 완화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요건 완화를 보면 ▲연간 총매출액 중 첨단기술 및 제품 매출액 요건 : 30%→20% 완화 ▲연간 총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요건 : 5%→3~5% 차등 적용 ▲첨단기술 인정 범위 확대 : 산업부 고시→산업부 고시, 과기부 전문가위원회 인정기술, 대체자격(NET, NEP) 인정 등이다.

 전북특구본부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첨단기술기업 후보기업을 발굴하여 추가적으로 5개 기업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첨단기술기업의 시험분석·인증, 시제품제작, 국내·외 판로개척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기업 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임된 안종욱 ㈜올릭스 대표는 “협의회를 통해 첨단기술기업 간 정보교류 및 공동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구본부 서준석 본부장은 “전북특구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활성화하고, 첨단기술기업 협의회를 통해 첨단기술기업의 애로해결 및 성장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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