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여산묵연전,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제45회 여산묵연전,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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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여산 권갑석 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如山墨緣會·회장 이재근)의 회원들이 ‘제45회 여산묵연전’을 연다.

 전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여산묵연회는 전라북도 서예계를 대표하는 故 여산 권갑석의 서예의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매년 여산의 직속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품 서예가는 권병선 권영수 권오신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연수 김옥순 김완영 김현옥 김후남 나승민 나인희 박양재 백종희 성완기 송무홍 송성엽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재근 이재옥 이종욱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종우 허장욱씨 등 총 30명이다.

 이들은 매년 여산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스승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그의 서예 서계를 잊지 않고자 뜻을 모으고 있다.

 이재근 회장은 “여산 권갑석 선생님의 후광에 힘입어 제45회 여산묵연전을 마련했다. 회원들은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묵향(墨香)내음 만큼이나 마음도 풍요로워짐을 느끼다”며 “금번 전시로 여산 선생님의 행서(行書)로서 한국 독보적인 필흔(筆痕)과 선비정신의 향기가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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