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대비해 실험중인 스웨덴의 ‘영원한 고용’
AI시대 대비해 실험중인 스웨덴의 ‘영원한 고용’
  • 김재형
  • 승인 2019.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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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TV조선에서는 스웨덴에서 실험중인 한 일자리를 소개됐다. 스웨덴에서 기상천외한 일자리 실험이 진행중이며 이 프로젝트 이름은 ‘영원한 고용’으로 2026년 완공될 열차 역에서 일할 종신 직원 한 명을 모집한다고 했다. 이 직원이 할 일은 아침에 출근해 승강장 등을 켜고 퇴근 때 등을 끄는 게 전부이며, 출근후에 어떤 일을 하든 상관 없다고 했으며 이렇게 보내며 받는 월급은 260만 원쯤이며 급여 인상,휴가, 퇴직연금도 보장한다고 했다.?

이 일자리 실험은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인류가 잉여 하층민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예측과 우려 속에 ‘인류 문명의 진보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노동의 본질과 가치는 무엇인지’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실험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뉴스의 기사를 보고 언뜻 생각난 것이 몇 달 전에 전북도민일보 칼럼이었는데 그 칼럼 내용중에 ‘AI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기고자는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해 생산을 AI 등 기계가 맡아 생산하며 회사에서는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그 세금을 나라에서는 국민에게 월급으로 지급해 돈이 돌아 경제를 움직이게 한다는 시스템을 제안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다.(맞는지 모르겠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 기사를 읽은 지금도 만일 AI가 제조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면 수많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된다. 지금도 자동화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보다 없어지는 일자리가 많아지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

지금 너무 일찍 디스토피아를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우이지만, 스웨덴의 일자리 실험을 접했을때 호기심 보다 걱정이 앞서는것은 내가 너무 부정적 미래관을 가져서일까. AI의 발전이 인간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올 유토파아로 결말내길 빈다.

김재형 / 전주시 인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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