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쐈다
완주군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쐈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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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여해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21일 완주군은 서울 코엑스에서 ‘4차 산업과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여, 수소경제중심도시를 통한 미래 일자리 비전을 선보였다.

 이날 완주군은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수소 관련 생산품을 소개하고, 현대자동차의 수소승용차 넥소와 정교하게 제작된 수소버스 모형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수소에너지는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기술 발달과 산업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날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매장량이 제한된 화석 연료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를 발표, 수소경제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올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부처합동 발표를 통해 수소(승용·상용)차 보급과 수소 대중교통(버스·열차·선박) 확대, 충전소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1월 수소산업 보급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969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완주군은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완주공장이 소재해 있고, 수소 동력을 구성하는 연료전지 제조업체 프로파워, 연료탱크 제조업체인 일진복합소재 등 관련기업이 다수 입주해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완주군은 수소 산업을 전면에 내세워 수소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가오는 미래 생산 및 소비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기회삼아 지역 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상생해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는 지역별로 특화된 우수 일자리 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및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완주군은 올해로 2번째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개최된 제1회 박람회에서는 일자리를 주제로 완주 청년 JUMP프로젝트와 천연담아, 마더쿠키를 소개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일자리정책 박람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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