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씽크탱크 전북희망연구소 가동 돌입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씽크탱크 전북희망연구소 가동 돌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2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화당 제15차 현장최고위원회의가 20일 전주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전북희망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민주평화당 제15차 현장최고위원회의가 20일 전주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전북희망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0일 앞으로 전북도당 씽크탱크 역할을 할 부설 전북연구희망구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평화당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사무총장, 유성엽 최고위원, 김종회 도당 위원장, 박주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현장최고위원회를 가진 후 전북희망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전북희망연구소 초대 소장은 군산 출신으로 민주평화당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주현 의원이 선임됐다.

박주현 의원은 이날 전북희망연구소 설립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전북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북희망연구소가 밑거름이 되겠다”며 전북경제 살릴 5대 비전을 선포했다.

 박 의원이 이날 제시한 전북경제를 살릴 5대 비전은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항을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조성 ▲전주광역시(전주+익산+완주)추진 ▲전북 실버시티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7개 주요 과제로 ▲KTX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화 ▲새만금 혁신도시 조성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 전북 신공항 조기추진 ▲새만금신항 조기추진 ▲한류 박물관 조성 ▲한류특별시 ‘전주광역시’ 추진 등을 선정했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경제를 살릴 5대 비전에 대해 “수십 년간 개발경제의 혜택에서 소외되어온 전라북도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통해 농생명·바이오·탄소·자동차산업 등의 차세대 성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전라북도 미래 비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 식품무역항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새만금신항은 농수축산물 수출입에 매우 유리하다”며 “새만금의 넓은 배후지에 수입농수축산물과 우리나라의 수출 농수축산물을 집결해 저장과 분류·포장·가공·인증 등을 거쳐 중국 등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식품무역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주광역시와 관련해서는 “전주 65만명, 완주 9만명, 익산 30만명을 합하면 곧바로 100만이 넘는 전주광역시를 만들 수 있다”며 “전주광역시를 만들면 전주광역시와 전라북도 두 개의 축으로 전북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전주 도시브랜드를 조성해 출향호남인들이 돌아오는 전북을 실버산업의 메카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전북과기원을 설립해 농생명바이오와 미래자동차뿐만 아니라 실버서비스와 실버산업 연구개발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승군 산동성 주한대표처 수석대표는 “전북희망연구소가 추진하고자 하는 새만금항이 중국 청도항과 더불어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