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전북경제, 힘내라 하이트진로”
“생동하는 전북경제, 힘내라 하이트진로”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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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오는 21일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한다.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테라를 소개하고 있다. 호주 청정지역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한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하이트진로가 오는 21일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한다.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테라를 소개하고 있다. 호주 청정지역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한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21일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테라(TERRA)’가 전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가운데 시음결과 소비자 선호도가 좋아 처음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내 2만여 회원을 보유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와 전북도가 ‘내 고장 상품 사주기, 고향사랑 첫걸음’이란 취지로 6억원 상당의 선구매에 나서기로 하면서 전북 향토기업의 자존심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는 20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지사, 김태정 전북지회장, 서정수 하이트진로 전북권역본부장, 신민철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장, 김학선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장, 소종근 역전F&C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정 전북지회장은 “지역에 토대를 둔 기업이 살아야 외식업계도 더불어 살아날 수 있다”며 “전북도회 차원에서 내고장 상품 이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많은 회원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의 내고장 상품 사주기 운동이 도민 사회에도 널리 퍼져 기업 이익 증대, 일자리 창출, 내수 증진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트 전주공장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생산라인 1개를 추가 증설하고, 지역 인력 4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고 격려했다.

 서정수 전북권역 본부장은 “하이트진로는 6년 만에 출시한 청정맥주 ‘테라’로 맥주시장 탈환과 전북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는 내고장 상품 알리기 차원에서 전 회원 2만여명이 솔선수범해 약 6억4천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테라’의 출시는 그동안 맥주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하이트진로가 시장 탈환을 위해 사활을 걸었고, 전주공장이 신제품 ‘핵심 생산기지’로 전격 전환했다.

 지난해 증설한 캔 라인과 휴면중이었던 병라인 등 전주공장의 모든 라인이 신제품 생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마산공장에서 투입된 인력과 신규채용 직원 등 47명도 추가 투입됐다. 공장 가동율 역시 40% 언저리에서 50%를 상회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시음행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신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테라는 ‘청정라거’라는 개념에 맞춰 자연주의적 공법과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을 사용하고자 별도 저장 기술과 장비를 새로 도입해 개발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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