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축하고자 미래농정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익산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농정 자문단과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에 대해 농업구조 개선 방향과 과제, 논농업 다양화의 일환으로 맥류 및 특수미 확대방안과 시설농업 중심의 전략품목 육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오후 오산면 한 농가에서 영농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벼 소식재배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현장포럼은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의 주재로 농수산대학교 박광호 교수, 김제 백산농협 강원구 조합장, 지난해 오산면 시범재배 농가와 올해 소식재배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소통하고, 벼 소식재배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정착 및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익산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해 미래농정 자문단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익산시 미래농정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농정 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지속가능한 익산의 농업·농촌을 완성해 나가면서 익산시가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