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지역과 관할의 장벽 넘는다
행정서비스, 지역과 관할의 장벽 넘는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3.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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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산골마을에 살고 있는 A씨(82)는 그동안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읍내에 있는 병원까지 갈 수 있는 교통수단도 마땅치 않은데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멀리까지 다녀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천시·무주군·영동군이 공동운영하는 OK행복버스가 운행된 이후로 동네에서 검진을 받고,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세 개 시군이 협력해 X-선 촬영기, 초음파진단기 등 다양한 장비와 의료진을 갖춘 덕분에 주기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위 사례처럼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주민들이 정부나 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단체 간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김천시·무주군·영동군의 사례처럼 지역과 관할 구분 없이 주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간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확산을 유도, 자치단체 간에 공공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하거나 공유하는 사업을 선정해 재정 지원할 예정이다.

 다수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업(공동화장장 설치 등)보다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장려할 계획이다.

 자치단체 간 협업 사업의 공모 신청은 오는 4월 19일까지다. 행정안전부는 20일(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희망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에게는 살고 있는 지역이나 관할기관의 구분을 넘어 하나의 정부로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급자위주의 행정 관할 구분을 넘어서는 적극적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제공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에도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이 다수 발굴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위 사례처럼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주민들이 정부나 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단체 간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김천시·무주군·영동군의 사례처럼 지역과 관할 구분 없이 주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간 협업 사업을 발굴, 자치단체 간에 공공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하거나 공유하는 사업을 선정해 재정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업(공동화장장 설치 등)보다는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장려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9일까지 자치단체 간 협업 사업의 공모 신청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0일(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희망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에게는 살고 있는 지역이나 관할기관의 구분을 넘어 하나의 정부로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급자위주의 행정 관할 구분을 넘어서는 적극적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제공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에도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이 다수 발굴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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