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인사청문위원장 “전북개발공사, 능력과 자질 있는 리더 절실”
정호윤 인사청문위원장 “전북개발공사, 능력과 자질 있는 리더 절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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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청문회는 전북개발공사 임용후보자가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도민 모두를 위한 전라북도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청문의원들은 후보자의 업무능력 수행과 자격, 비전,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후보자는 성실히 답변해 주길 바랍니다”

 전북도의회 정호윤(전주1) 인사청문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우여곡절 끝에 도입된 후 처음 열리는 인사청문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전북도의회에서 청문회가 열린 것은 지방자치시대가 도입된 후 24년만이며, 전북도의회에서 인산청문회를 추진한 지 16년에 도입돼 그 의미가 크다”며 청문회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전북도의회는 지난 2003년 제7대와 2014년 제10대에서 공기업과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인사권 침해를 이유로 대법원 패소 판결을 받아 도입이 무산됐다.

 이후 청문회 도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상되고 광역의회에서 인사청문 제도를 도입하자 전북도의회는 지난 1월 16일 전북도와 전격적으로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전북도 5개 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이날 첫 청문회가 열렸다.

 정 위원장은 “전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주 평화 및 익산 송학 국민임대아파트, 전북도 체육회관, 새만금관광단지 제1공구, 혁신도시내 공공임대 아파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는가 하면 내부 청렴도 1등급 최초 2년 연속 달성, 4년 연속 경영평가 입주민 만족도 상승 등 건강한 내실을 다지는 등 눈부신 성장과 실적을 이루어 왔다”고 자평 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전북개발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경험과 역량을 발판삼아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성과를 내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능력과 자질을 두루 갖춘 리더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전북도민들이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는 만큼 청문위원들은 각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인사청문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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