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 임용후보자, 5대 경영방침 제시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 임용후보자, 5대 경영방침 제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3.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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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도의회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도의회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북개발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익사업 발굴과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실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북도의회가 개원한 후 19일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 임용후보자(60)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1999년에 창립해 2019년 기해년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창립후 직제개편과 자본금 증가, 혁신·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을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며 전북개발공사를 이끌어갈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김천환 사장 후보자는 이날 오정 10시 전북도의회 3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 전북도의회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청문위원회 의원들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용에 동의해 줄 경우 ▲대규모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공사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경영실현을 위해 4대 전략 방향 설정 ▲택지개발 및 주택공급 등의 공기사업 강화를 통한 공사의 설립 목적 달성 ▲내부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확대·개편 등이다.

김 후보자는 이 가운데 대규모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공사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과 관련해 “대규모 수익사업인 혁신·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이렇다할 수익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수익사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현재 개발공사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는 경영을 통해 도내 기초 지자체 단체장과 적극적으로 업무를 협의하고 개발공사가 추진할 수 있는 수익사업을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실현을 위해 정부의 핵심가치를 접목한 경영계획 수립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 현장중심 경영, 공사전 전 직원과 소통 강화 등 4대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부직원 만족도 향상과 관련해 “직원들이 직장에 대해 만족해야 외부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직원들이 지장문화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에게 맞는 동기부여 정책을 추진해 능률적인 업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이 고향인 김 후보자는 지난 1984년 전북도가 실시한 토목직 7급 공무시험에 합격한 후 정읍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전주시 건설교통국장, 완산 구청장, 2018년 6월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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