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제조업의 활력 위해 전력 기울이겠다”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의 활력 위해 전력 기울이겠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3.19 18:1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아직까지 제조업 혁신의 현장 체감도가 낮다”면서 “특히 전통 주력 제조 분야의 고용부진이 계속되는 것이 우리경제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 경제의 둔화로 세계 제조업 경기 전반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외부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제조업의 활력을 사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력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내놓은 분야별 대책이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는 점검하기 바란다”며 “조선업은 작년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고 올 2월에는 전세계 선박발주의 81%를 수주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박수주의 회복이 고용의 빠른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여전히 수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도 더욱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고용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들어 산업활동과 취업지표, 물가안정 등 전반적으로 우리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 있었던 동남아 3개국 순방 결과에 대해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국가 발전에 따라 외교와 경제의 다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우리는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사진설명=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rlatnals 2019-03-19 23:35:19
사랑합니다...문재인대통령님...